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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헬스큐어 기업 제넨셀

오배자 추출물 ‘APRG64’ 항비만 효능 기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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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자 추출물 ‘APRG64’ 항비만 효능 기전 검증

-경희대 공동 연구, 국제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誌 게재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기업 제넨셀은 비만 예방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배자(붉나무 벌레집) 추출물의 효능 기전을 규명했습니다.

 

제넨셀은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강세찬 교수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를 밝혀내고, 국제 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6.529)’ 최신호(2021;142:112063)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비만이 유도된 실험용 쥐를 5개군으로 나눠, 비만 치료제 올리스타트(Orlistat)와 오배자 추출 분획물을 용량 별로 각각 투여하고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물질을 고용량으로 투여한 쥐의 혈중 글루코스(glucose)와 콜레스테롤 수준 등 비만 관련 수치도 최대 20%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오배자 추출물에 대한 크로마토그래피 분석을 통해 갈로탄닌(Gallotannin), 갈산(Gallic acid), 메틸 갈레이트(Methyl gallate) 등의 주요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들 성분이 비만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체내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산 축적을 저해한다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제넨셀은 현재 오배자 및 선학초 추출물인 ‘APRG64’라는 물질을 가지고 항바이러스 신약을 개발 중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APRG64’의 주요 성분인 갈로탄닌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및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에 앞서 제넨셀은 ‘APRG6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경로 중 하나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 효소2) 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원인 바이러스(SARS-CoV-2)의 복제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국제 학술지 ‘생물유기화학 및 의료화학(Bioorganic & Medicinal Chemistry, 2021;45:116329)’에 게재됐습니다.

 

한편 제넨셀은 신약개발 벤처 ‘에이피알지’사와 함께 ‘APRG64’를 적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에이피알지 주도로 인도 2/3상, 글로벌 2b/3상을 추진하고, 제넨셀이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