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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헬스큐어 기업 제넨셀

경희대·제넨셀, 인도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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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20201229일 언론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경희대와 ()제넨셀 공동으로 제주 담팔수 추출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 도전 

-인도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대상 임상2상 결과 투약 6일만에 95% 이상 증상 회복

-내년 초 글로벌 임상3상 추진향후 ()한국파마에서 코로나 치료제 생산 계획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유의미한 일보(一步)를 내디뎠다.

 

29일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 센터장 강세찬 교수)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대표이사 정용준)은 인도에서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것은 임상 결과가 우수하게 나와 최종 보고서까지 통보 받았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에 한발 성큼 다가선 것이다.

 

특히 제주에서 자생하는 천연물인 담팔수(膽八樹)를 활용해 코로나 치료제신약을 개발하는 것이어서 향후 경희대와 ()제넨셀은 천연물 신약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경희대 한방생명공학과 학과장이기도 한 강세찬 교수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제넨셀과 함께 인도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었는데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게 투약 6일 만에 95% 이상 회복될 정도로 효과가 높은 것이 입증돼 임상2상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2상 결과에서 주목할만한 대목 중 하나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다. 코로나 치료제로 경쟁력이 높다는 얘기다. 이달 27일에는 임상을 진행한 인도 스파르쉬 병원으로부터 임상2상 결과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받았다.

 

이번 임상에는 BMRI 함께 벤처 제약사 ()제넨셀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BMRI 측은 제주 담팔수를 활용해 대상포진치료제에 대한 개발 가치가 높게 평가돼 지난 2017년에 ()제넨셀 측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후 제넨셀은 BMRI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도 함께 진행해왔고, 올해 9월 초에는 인도 정부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 받았다.

 

금번 임상2상은 CRO(의약품의약연구) 기업 리서치멘토를 통하여 인도 스파르쉬병원에서 수행했다. 임상에 필요한 의약품은 코스닥 업체인 국내 제약사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에서 제조했다. 향후 나오게 될 코로나19 치료제도 한국파마에서 의약품을 제조할 계획이어서 이 회사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BMRI 측은 임상2상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초에 인도에 아유르베다 의약품을 신청하고 글로벌 임상3상도 동시에 추진해 전세계를 상대로 한 코로나 치료제 신약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내년 초에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의약품을 신청해 허가 승인이 나오면 우선 인도 내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된다. 이미 인도 정부에서는 지난 9월 초에 임상2상 결과가 우수하면 별도의 임상3을 거치지 않고도 인도 내에서 아유르베다 의약품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임상3IND(임상시험계획) 신청과 함께 동시에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컨소시엄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3상은 통상 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보다 시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임상3상 결과가 우수하면 전세계를 상대로 코로나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이 열리게 되기 때문에 K-바이오의 위상도 한 번 끌어올리게 된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핵심 연구자인 경희대 강세찬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려면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도 함께 개발되어져야 한다특히 경희대와 제넨셀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아 향후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교수는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제주도에 의약품 원료가 되는 담팔수 대단위 재배단지 및 1차 가공 시설 마련이 절실하다의약품 원료 생산은 물론 농가수익과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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